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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30일부터 9시~4시

by 경희야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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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의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로 30일부터 9시~ 4시까지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강화로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 단축 영업을 끝낸다. 

 

영업시간-정상화
은행 영업시간 09:00~16:00 정상화 30일부터. 사진 인터넷 검색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9시~4시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오는 30일부터 단축 영업을 중단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선다.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단축 영업에 돌입한 지 1년 반 만이다. 다만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가처분 신청 등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진통도 예상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30분' 단축 영업을 끝낸다. 지점 운영 시간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전인 오후 9시부터 오후 4시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시중은행은 지난주 해당 계획을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 등을 내려 보냈다.

 

지방은행도 정상 영업에 돌입한다. BNK부산은행도 지난 27일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변경된 영업시간과 관련해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일부 단축 영업을 시행 중이던 저축은행들도 기존 운영 시간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5일 79개 저축은행 회원사에 "30일부터 코로나 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OK. 웰컴. 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이 영업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단축 영업 중인 상태다.

 

1년 반 만에 정상 운영

은행 영업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줄어든 '오전 9시 반 ~ 오후 3시 반'으로 운영된 것은 지난 2021년 7월 12일부터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면서, 금융 노사는 일단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한시적으로 합의했다.

 

같은 해 10월 금융노사(금융노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상 사적 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한다'라고 의결하면서 영업시간 단축이 전국 단위로 확대되었다.

 

2022년 산별 교섭에서 노사는 다시 이문제를 별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진척이 없자 금융 사용자 측은 노조의 완벽한 동의가 없다라도 영업시간을 일단 정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측은 최근 외부법률 자문까지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라면 노사 합의가 없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얻었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9시 30분 개점'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에 은행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설 경우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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