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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1-3월 중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 중국 코로나19 악화 시 주의국가 지정

by 경희야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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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올해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2023 질병관리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올해 실내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2023년 질병관리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해 국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및 네트워크 등을 확대해 국제 보건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실내-마스크-착용-의무-조정-논의-관련-기사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이하 감염병 자문위)도 전날 위중증 환자 추이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다음 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뉴스 기사 캡쳐

코로나19의 산발적 유행 이어질 것

질병청은 올해에도 코로나19의 산발적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이 오는 3월 중 정점을 지날 것이며, 이후에는 중국발 유행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점차 감소해 안정될 것이라는 게 질병청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이달에서 오는 3월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이하 감염병 자문위)도 전날 위중증 환자 추이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다음 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환자 발생 안정화'와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충족

감염병 자문위 정기석 위원장 역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의 변수로 지목된 중국발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더불어 중국 내에서도 새로운 변이가 아닌 BA.5 계열변이가 주를 이루고 있어, 국내 개량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지표로 내건 네 가지 조건 중 '환자 발생 안정화'와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두 가지도 충족된 상황이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중환자 병상 가용 능력도 5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질병청은 중국의 유행 상황이 악화될 경우 주의국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주의국가로 지정될 시 비자발급 제한과 정기 편 운항 제한, 좌석 점유율 80% 이하 유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질병청은 다음과 같이 4가지의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 상사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로 일상 속 감염 위험 최소화

▲고령화 미래 건강 위협 대비 국민 건강보호 체계 마련

▲글로벌 보건의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R&D 주도  

 

 

질병관리청이 올해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2023 질병관리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가 이달에서 오는 3월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데이트 1/20. 09:49 [속보] 1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권고' 사항, 의료기관. 대중교통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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