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의 보고라고 불리는 커피의 효능은 다양하고 많은데 그중에서 12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반하는 커피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커피 효능 12가지
1. 항산화 성분의 보고
미국 스크랜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인이 먹는 식품 중 커피가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커피 성분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폴리페놀 성분으로 관절염이나 여러 종류의 암, 심혈관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염증을 퇴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심장 기능 수행에 도움
카페인을 매일 200~300m를 섭취하면 휴식할 때 혈류량의 증가로 심장이 기능을 더 잘 수행하도록 하고 컨디션도 순간적으로 좋게 만든다. 최근 유럽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선 커피가 심장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하루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낮아졌다고 한다.
3. 주요 영양소 함유
커피에는 리보플래빈(비타민 B2)과 판토텐산(비타민 B5), 망가니즈, 칼륨, 마그네슘, 니아신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4. 운동에너지 지구력과 근력 향상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지구력과 근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근육 통증이 감소되며 운동하기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면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5. 제2형 당뇨병의 위험 낮춤
커피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커피가 이롭다고 한다. 하버드 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8온스 컵으로 6잔의 커피를 마시면 2형 당뇨병을 발병 위험에서 33% 낮출 수 있다고 한다. 8온스를 ml로 환산을 하면 240ml라고 한다.
6. 통풍 위험 감소
커피는 혈액 속의 요산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매일 커피를 마시면 통풍의 위험이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 간 보호 효과
커피 섭취는 간경변증이나 간암 같은 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 커피에는 다량의 카페인 성분 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네랄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의 상호 작용으로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8. 치매에 걸릴 위험 감소
커피가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커피를 하루에 2~3잔 이상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하여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6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우울증 위험 노출 감소
커피를 마시면 뇌 속 혈관이 팽창하므로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피로독소가 제거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위험 노출로부터 1/3 감소하는데, 우울증 경감 효과는 커피의 항염증 효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커피엔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파이토 케미컬이 들어있어 유산균의 수를 늘리는데 기여한다. 장내 유산균은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숙취 해소 도움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와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으로 변해 체내에 남아 있는 것을 숙취라고 한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간기능 활동을 촉진시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체외로 배출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11. 다이어트 효과
커피는 대사를 촉진시켜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 칼로리 소모를 활발하게 하여 체중감량 중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이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고 글리코겐보다 먼저 피하지방을 에너지로 변화하는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의 종류인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열량은 5 Kcal 미만이다. 카푸치노는 120 Kcal, 카페모카는 310 kcal, 프라푸치노는 400 kcal 열량인데, 우유와 설탕을 넣을수록 열량은 높아진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면, 열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가 된다는 결론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기초대사율, 에너지 소비, 지방 산화, 지방 분해, 열 발생 활동 등을 높여주어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
12. 스트레스 해소
우리나라 서울대 연구팀은 수면을 방해해 스트레스를 받게 한 실험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서만 커피 향을 맡게 했다. 그 결과 커피 향을 맡은 쥐들에게서는 뇌 속 스트레스를 줄이는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되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향을 맡는 것이 마시는 것보다 더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의 경우, 볶은 커피 원두를 작은 주머니에 넣고 향을 맡으면 기분전환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 부작용
커피의 카페인은 몸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각종 이상 증상을 불러올 수 있다. 대부분 커피를 많이 마셨을 때 증상이 발생하지만, 일부 '카페인 민감성'인 사람은 단 한 잔의 커피 섭취만으로 몸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커피는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해 급만성 장염,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을 발생할 수 있다. 커피는 콩팥에 작용하여 소변량을 늘려 탈수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 피로가 쌓인 경우 피로를 더욱 가중시킬 수도 있고, 불안 흥분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성분이 들어 있는 특정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테오필린은 기관지협착증 약, 에키네시아는 감기 예방약에 사용되는데, 모두 카페인의 부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마치며
커피가 미치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보았다. 항산화성분의 보고이며 심장에 좋고 통풍 위험을 감소할 수 있지만, 그에 반해 부작용도 있으니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본인의 상황에 건강상태에 맞춰서 적당하게 섭취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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